허리 아픈 이유,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 확실하게 구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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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4. 21. 18:05
허리 아픈 이유,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 확실하게 구분해드립니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릴 때, 많은 분들이 “디스크인가?”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또 다른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두 질환은 모두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도, 연령도, 치료도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척추관 협착증과 디스크의 차이를 정확하고 쉽게 비교해드릴게요.
🔍 1. 병의 ‘원인’부터 다릅니다 – 퇴행 vs 탈출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는 어떤 문제가 생겨서 신경을 누르느냐입니다.
-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젤리 같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릅니다.
→ 주로 20~40대, 무거운 물건 들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후 발생 -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 주로 50대 이상, 노화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
구분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원인 | 디스크 탈출 (젤리 터짐) | 척추관 좁아짐 (퇴행성 뼈 돌기, 인대 비후 등) |
연령대 | 20~40대 많음 | 50대 이상에서 흔함 |
발병 경로 | 외상, 무리한 움직임 등 급성 발생 |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 |
📌 디스크는 ‘급성’ 질환, 협착증은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구분하면 이해가 쉬워요.
🦵 2.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차이가 확실해요
두 질환 모두 허리 통증 + 다리 저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은 다릅니다.
허리디스크 특징
- 한쪽 다리로만 방사통
- 다리에 찌릿함, 감각 둔함, 당김 느낌
- 앉아있으면 더 아프고, 누우면 완화됨
- 기침, 재채기할 때 통증 악화
척추관 협착증 특징
- 양쪽 다리 모두 저리거나 무거움
- 오래 걷기 힘들고, 쉬면 나아지는 간헐적 파행
- 서 있으면 통증 ↑, 구부리면 편해짐
- 다리 감각 무딤 + 보행거리 짧아짐
📌 디스크는 젊은 층에서 다리 쪽 찌릿한 통증,
협착증은 나이 들며 점점 걸을 수 없게 되는 질환이라고 기억해두면 좋아요.
🚶 3. 보행에 나타나는 결정적 차이 – ‘간헐적 파행’
협착증과 디스크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대표 증상 중 하나는 바로 ‘걷는 방식’입니다.
증상 구분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걷는 거리 | 짧아지지만, 걸을 수 있음 | 100m 걷고 멈춤 → 쉬면 다시 걷는 반복 |
통증 악화 자세 | 앉거나 숙일 때 | 서 있거나 걷기 |
통증 완화 자세 | 누우면 편해짐 | 앉거나 허리 굽히면 좋아짐 |
📌 협착증 환자는 마트에서 쇼핑카트 밀고 걸을 땐 괜찮은데, 혼자 걸으면 힘든 경우가 많아요.
이게 대표적인 협착증 신호입니다.
📋 4.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구분해보세요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것에 체크해보세요.
※ 체크 수가 많을수록 해당 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 ⬜ 허리에서 다리로 찌릿한 통증이 내려간다
- ⬜ 한쪽 다리만 아프다
- ⬜ 앉아 있거나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진다
- ⬜ 기침, 재채기 시 통증이 찌릿하다
- ⬜ 누우면 통증이 줄어든다
척추관 협착증 자가진단
- ⬜ 오래 걷기 힘들고 자주 멈춘다
- ⬜ 다리가 양쪽 모두 저리다
- ⬜ 앉으면 통증이 사라진다
- ⬜ 허리를 숙이면 더 편하다
- ⬜ 나이가 50대 이상이다
📌 결과가 헷갈린다면 정형외과 방문 후 MRI 촬영이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입니다.
🧑⚕️ 5.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디스크는 급성 질환인 만큼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협착증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라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법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약물치료 |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 항염제, 신경차단제 등 |
물리치료 | 도수치료, 견인, TENS | 걷기 재활운동, 허리 굽힘 운동 등 |
주사치료 | 신경차단술, 스테로이드 주사 | 경막외 주사, 고주파 열 치료 등 |
수술 | 매우 드물게 필요함 | 증상 심하면 신경감압술 or 유합술 고려 필요 |
📌 치료가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무조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X-ray보단 MRI가 핵심 검사예요.
🧡 6. 잘못된 치료는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디스크와 협착증을 헷갈리지 않고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디스크 환자가 ‘허리 굽히는 운동’을 하면 → 통증 더 심해질 수 있음
- 협착증 환자가 ‘허리 펴는 운동’만 하면 → 신경 압박 악화
- 수술은 ‘마지막 선택’이어야 하며, 정확한 진단 없이는 위험 부담 큼
📌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의와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치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요약 도표: 척추관 협착증 vs 허리디스크 비교표
항목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원인 |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 | 척추관 좁아짐으로 인한 신경 압박 |
연령대 | 20~40대 중심 |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 |
주 증상 | 방사통, 감각 저하, 한쪽 다리 통증 | 양쪽 다리 저림, 보행장애, 간헐적 파행 |
통증 자세 | 앉으면 통증 ↑, 누우면 완화됨 | 걷기 힘들고, 구부리면 편해짐 |
치료 방향 | 약물, 도수치료, 주사 치료 위주 | 약물, 시술, 필요시 수술 고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