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 통증 – 맹장염 외에 의심해야 할 5가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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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4. 09:22
오른쪽 아랫배 통증 – 맹장염 외에 의심해야 할 5가지 질환
“오른쪽 아랫배가 찌릿하게 아파요.”
“맹장염인가 했는데, 열도 없고 계속 아프기만 하네요…”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 먼저 **맹장염(충수염)**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가보면 단순한 장염이나 난소 문제,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죠.
이는 오른쪽 아랫배에는 대장, 맹장, 요관, 난소, 근육, 림프절 등이 모여 있어
같은 부위라도 여러 질환이 비슷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 흔히 맹장염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 실제로는 다른 원인일 수 있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 5가지를
증상 특징과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급성 충수염(맹장염) – 놓치면 위험한 복통의 대표주자
- 명치 또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 → 몇 시간 내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 이동
- 구토, 미열, 식욕 부진 동반
-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 심화, 눌렀다 뗄 때 더 아픔(반동 압통)
의심되면 즉시 병원 내원이 필요하며,
방치 시 충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 생명 위협 가능
⚠️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6시간 이상 계속되거나 구토·열 동반 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2. 게실염 – 대장에 생긴 돌출 부위에 생긴 염증
- 대장 벽이 바깥으로 돌출된 게실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 발생
- 주로 왼쪽 통증이 흔하지만, 게실 위치에 따라 오른쪽에도 통증 발생 가능
- 발열, 변비 또는 설사, 속불편감 동반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과거 복부 수술력 있는 경우 발병률 증가
관리 방법
✔ 가벼운 게실염: 식이조절 + 항생제
✔ 중증: 입원 치료, 드물게 수술
🧠 왼쪽 통증으로 유명하지만, 오른쪽에도 생길 수 있어 맹장염과 자주 혼동됩니다.
3. 신장 또는 요관 결석 – 극심한 옆구리·복부 통증
- 오른쪽 신장에서 요관으로 이동하는 결석이
복부 또는 등·옆구리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음 - 간헐적인 극심한 통증, 자세를 바꿔도 나아지지 않음
-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 동반
진단법
✔ 복부 CT, 소변 검사로 정확한 위치 파악
✔ 치료는 수분 섭취, 약물, 체외충격파, 내시경 수술 등 다양
💧 맹장염과 달리 '소변 이상'이 같이 나타나면 결석 가능성 높습니다.
4. 여성의 경우: 난소낭종 파열 또는 난소염
- 배란기 또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통증이 생기고, 한쪽으로 국한
- 난소낭종이 터지면서 복강 내 자극 →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
- 열, 메스꺼움, 출혈, 생리불순 동반 가능
이럴 땐 산부인과 검진 필수
✔ 단순 낭종: 관찰
✔ 염증성 변화 or 파열: 항생제 치료 또는 복강경 수술
👩⚕️ ‘맹장 위치쯤 아픈데 생리도 이상하다’면 난소 이상 의심해봐야 해요.
5. 장중첩증 또는 장염 – 복통의 흔한 범인
- 특히 장염은 복통, 설사, 메스꺼움, 발열 동반
- 염증 부위가 오른쪽 하복부일 경우 맹장염과 유사한 통증 유발
- 장중첩증은 드물지만 복통과 배변 이상, 구토를 함께 유발함
대처법
✔ 수분 보충과 휴식
✔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혈변 시 병원 내원 필요
🍽️ 음식이나 바이러스, 스트레스 모두 장에 영향을 줍니다.
정리: 증상별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 체크표
증상 의심 질환
통증 위치가 이동하며 점점 심해짐 | 맹장염 |
고열, 배뇨 통증, 소변에 피 | 신장결석 |
생리불순, 한쪽 아랫배 극심한 통증 | 난소낭종 파열 |
설사 + 복통 + 발열 | 장염, 게실염 |
움직일 때 심해지고 반동통 있음 | 복막염 진행된 맹장염 |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시그널
-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6시간 이상 지속
- 열, 구토, 소화불량, 설사, 혈변 중 2가지 이상 동반
- 생리가 아닌데 불규칙한 하혈
- 앉거나 눕기 힘들 정도의 복부 압통
- 소변에 혈뇨 또는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