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정상 수치와 위험 기준 총정리 –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별 해석법

고지혈증 정상 수치와 위험 기준 총정리 –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별 해석법

고지혈증은 ‘몸에 기름이 많은 상태’로,
정확히는 혈액 내 지방 성분(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도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과 같은 중증 질환의 전조 단계로 간주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이 되는 수치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고,
위험 단계별 해석과 대처 방법까지 안내드립니다.


1.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은 다음의 4가지 지질 수치 중 하나 이상이 기준을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분류 항목 의미

총콜레스테롤 (TC) 혈액 속 모든 콜레스테롤의 총합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혈관에 침착됨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혈관청소 역할
중성지방 (TG)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 형태

💡 고지혈증은 1개만 높아도 진단되며, 특히 LDL과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2. 고지혈증 수치 기준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기준)

항목 정상 수치 경계 위험 수치 고위험 수치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200~239mg/dL 24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100~159mg/dL 16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 / 여성 50 이상 - 남성 40 / 여성 50 미만
중성지방(TG) 150mg/dL 미만 150~199mg/dL 200mg/dL 이상

🔎 ‘총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말보다, LDL과 중성지방 수치에 주목해야 정확한 위험도를 알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 위험군 분류 – 개인별 LDL 목표 수치는 다르다

고지혈증 치료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에 따라 LDL 목표 수치가 달라집니다.

고위험군 기준 LDL 목표 수치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병력 70mg/dL 미만
고혈압, 흡연, 60세 이상 + 가족력 2개 이상 100mg/dL 미만
기타 일반인 (비만, 고혈압 없음) 130mg/dL 미만

❤️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4. 수치별 건강 상태 해석 가이드

✅ 총콜레스테롤

  • 200 이상이면 ‘경계’
  • 240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
  • 높을수록 LDL 비중이 많을 가능성 높음

✅ LDL 콜레스테롤 (Low Density Lipoprotein)

  • 100~129: 아직 정상
  • 130~159: 주의 필요
  • 160~189: 약물치료 고려
  • 190 이상: 고위험, 적극적인 치료 필요

⚠️ LDL은 혈관 내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의 직접 원인이 됩니다.


✅ HDL 콜레스테롤 (High Density Lipoprotein)

  • 남성은 40mg/dL 이상, 여성은 50mg/dL 이상이 이상적
  • 수치가 낮을수록 심장병 위험 증가
  • 규칙적 운동, 식이섬유, 오메가-3가 수치 개선에 도움
 

✅ 중성지방 (Triglycerides)

  • 150 이상이면 주의
  • 200 이상이면 지방간, 췌장염 위험
  • 탄수화물 섭취 과다, 음주가 주요 원인
  • 특히 식후 측정이 아닌 공복 12시간 후 측정이 정확

5. 고지혈증 증상은 거의 없다 – 정기검진이 유일한 방법

증상 특징

대부분 무증상 건강검진 외에는 자각 어려움
고지혈성 황색종 눈꺼풀 주위 노란 덩어리
간헐적 다리 통증 하지동맥질환(말초혈관질환)
피로, 두통, 집중력 저하 뇌 혈류 감소
흉통, 호흡곤란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의 전조

🧪 40세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정기 혈액검사를 권장합니다.


6. 고지혈증 관리 방법 – 수치별 맞춤 전략

① 식이요법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줄이기 (육류, 버터, 튀김)
  •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빵, 과자, 음료)
  • 채소, 통곡물, 오메가-3 섭취 늘리기
  • 하루 1.5L 이상 수분 섭취

② 운동

  • 주 3~5회,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계단 오르기
  • 근력 운동도 병행 시 HDL 상승 효과↑
 

③ 금연·금주

  • 흡연은 HDL 낮추고 동맥경화 촉진
  • 음주는 중성지방 상승 → 고지혈증 유발

④ 체중 감량

  • 체중 5kg만 줄여도 LDL·TG 수치가 유의미하게 개선
  • 복부비만(남 90cm↑, 여 85cm↑)은 가장 큰 위험 요소

⑤ 약물치료 (의사 판단에 따라)

  • 스타틴 계열: LDL 콜레스테롤 낮춤
  • 피브레이트 계열: 중성지방 감소, HDL 상승
  • 에제티미브, 오메가-3 제제: 보조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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