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총정리 – 간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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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25. 10:46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총정리 – 간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아두세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문제가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장기예요.
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 속 특정 효소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흔히 **‘간수치가 높다’**라고 표현해요.
이 수치는 건강검진 결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몸에서는 간 기능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10가지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함께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1.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
가장 흔하면서도 쉽게 간과되는 증상이에요.
간은 해독과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기 때문에 간세포가 손상되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회복이 느려져요.
- 아무리 자도 개운하지 않음
- 근육통이나 뻐근함이 동반되기도 함
- 특히 오후에 심한 졸림이나 의욕 저하
2.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짐 (황달)
간 기능 저하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분해하지 못하면
눈의 흰자나 피부에 노란빛이 돌게 돼요. 이를 황달이라고 하며 간수치 상승 시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 거울로 볼 때 눈이 누렇게 보임
- 팔 안쪽이나 복부에 노란빛 도는 피부
-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경우 동반
3. 소화불량과 식욕 부진
간이 약해지면 담즙 분비가 줄어들고, 소화 효소 기능이 떨어지며
전체적인 소화 기능이 떨어져요.
- 기름진 음식 먹기 부담스러움
-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더 이상 못 먹겠음
- 이유 없이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
4. 복부 팽만감과 복통
간 수치가 높아지면 간 비대나 염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복수(배에 물이 차는 현상)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하거나 통증 있음
- 배가 쉽게 부풀고 가스가 차는 느낌
- 눌렀을 때 아프거나 복부에 압박감
5. 피부 가려움증
간에서 해독되지 못한 독소가 축적되면 피부로 배출되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이유 없이 전신이 가렵고, 밤에 심해지는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
- 두드러기 없이 가려움
- 팔꿈치, 허벅지, 복부 중심
- 피부가 건조하거나 붉어지기도 함
6. 소변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함
정상적인 간 기능에서는 체내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는데,
간 손상이 생기면 이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 색이 진한 콜라색, 갈색으로 변해요.
- 수분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진한 색
- 거품이 많거나 냄새가 강한 경우
- 아침 첫 소변에서 두드러짐
7. 구역감, 메스꺼움
간수치 상승은 전신 피로와 더불어 소화기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상복부 불쾌감, 구역질, 심한 경우 구토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 공복일 때도 속이 메스꺼움
- 입맛이 없고 음식 냄새에 예민해짐
- 약을 먹은 후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음
8.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자주 남
간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도 합성하는데,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 조금만 부딪혀도 멍이 생기고 출혈이 잦아질 수 있어요.
- 가벼운 접촉에도 멍이 크게 번짐
- 자주 코피가 나거나 잇몸 출혈
- 상처 회복이 느리고 잘 낫지 않음
9.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간의 해독 기능 저하로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면,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를 ‘간성 뇌증’이라고 하며, 간 수치 상승과 함께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 업무나 대화 중 집중이 어려움
- 단기 기억력 감소
- 이유 없는 불안, 우울감도 함께 나타날 수 있음
10. 손바닥이나 얼굴 붉어짐 (거미상 혈관종)
손바닥이 유독 붉거나, 얼굴과 가슴에 붉은 실핏줄 모양이 퍼져 있다면,
간 수치 이상과 관련된 거미상 혈관종일 수 있어요.
- 손바닥 중앙이나 새끼손가락 아래 붉은 점
- 얼굴 양 볼에 붉은 혈관 돌출
- 갑작스런 피부 변화가 있을 경우 확인 필요
간수치란? 어떤 수치가 문제일까?
검사 항목 정상 수치 기능
AST(GOT) | 0~40 U/L | 간세포 손상 여부 확인 |
ALT(GPT) | 0~40 U/L | 간세포 내 효소, 손상 시 상승 |
r-GTP | 0~50 U/L | 알코올성 간 질환 지표 |
ALP | 30~120 U/L | 담즙 흐름 이상 시 상승 |
빌리루빈 | 0.3~1.2 mg/dL | 황달 관련 수치 |
ALT, AST가 2~3배 이상 높다면 간세포 손상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예요.
특히 r-GTP 수치가 함께 올라 있다면 알코올성 간염이나 약물성 간 손상 가능성이 높아요.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원인 상세 내용
음주 |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유발 |
비만 | 지방간 → 간염 → 간경변 가능성 |
바이러스 | B형, C형 간염 등 |
약물 | 진통제, 항생제, 건강보조제 과다복용 |
식습관 |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자주 섭취 |
스트레스 | 면역력 저하로 간 기능 저하 |
과도한 운동 | 근육 손상과 간 수치 상승 연결 |
간수치 높을 때의 생활관리 팁
- 술은 완전히 금지
- 기름기 적고 단백질 풍부한 식단 유지
- 매일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약이나 영양제 과다 복용 자제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추적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