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의 차이, 식단 시 주의사항, 병원 치료 병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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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7. 25. 11:41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의 차이, 식단 시 주의사항, 병원 치료 병행법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이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신호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것이 바로 ‘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의 차이인데요.
겉보기에 비슷한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가 나타나지만, 치료 접근 방식도 다르고 식단도 정반대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질환의 정확한 차이점과 함께, 식이요법 및 병원치료 병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드릴게요.
갑상선 건강은 조기 인식과 일상 속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1. 갑상선 기능저하증 vs 기능항진증: 차이점부터 짚고 가자
구분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원인 |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절제 수술, 방사선 치료 후 | 그레이브스병, 자가면역, 요오드 과잉섭취 등 |
호르몬 수치 | TSH↑, T3·T4↓ | TSH↓, T3·T4↑ |
주요 증상 | 추위 민감, 피로,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우울 | 더위 민감, 불면, 체중 감소, 설사, 떨림, 초조 |
신진대사 속도 | 느림 | 빠름 |
치료 방식 | 호르몬 보충(레보록신 등) | 항갑상선제, 방사선 요오드, 수술 등 |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이 부족해 몸 전체의 기능이 둔해지는 상태,
기능항진증은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신체 기능이 과속 상태에 빠지는 상태로 볼 수 있어요.
2. 식단 시 주의사항: 저하증 vs 항진증 완전히 다르게 가야 해요
① 공통적으로 조심해야 할 음식
- 과도한 요오드 섭취: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는 기능저하증에는 보완적일 수 있으나, 기능항진증에서는 악화 요인 될 수 있음
- 가공식품, 정제 탄수화물: 둘 다 염증 반응을 높이거나 혈당 변동성 유발
- 카페인 과다 섭취: 심박수 증가, 초조감 유발 가능 → 항진증에 특히 주의
② 갑상선 기능저하증 식단 가이드
- 요오드 적정 섭취: 부족 시 호르몬 합성에 지장 (해조류는 소량으로)
- 셀레늄, 아연, 철분: 갑상선 호르몬 생성과 대사에 필수
예) 브라질너트, 굴, 달걀, 소고기, 시금치 - 고단백 식단: 신진대사가 느려질 때 근육량 유지가 중요
- 섬유소 보강: 변비 예방을 위해 채소, 과일, 현미 추천
✅ 권장 식품
: 달걀, 해조류(소량), 닭가슴살, 두부, 시금치, 통곡물, 요구르트
❌ 피할 음식
: 너무 짠 음식, 설탕 많은 디저트, 트랜스지방
③ 갑상선 기능항진증 식단 가이드
- 요오드 섭취 제한: T3·T4 호르몬이 과도한 상태에서는 요오드 섭취가 더 큰 자극이 될 수 있어 제한
- 칼슘과 비타민D 강화: 항진증은 골밀도 감소 위험이 높기 때문에 뼈 건강까지 챙겨야 함
-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 설사, 땀, 열감 등으로 인해 탈수될 가능성 있음
-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심장 두근거림을 악화시킬 수 있음
✅ 권장 식품
: 유제품, 브로콜리, 연어, 땅콩버터, 바나나, 현미, 삶은 달걀
❌ 피할 음식
: 해조류, 카페인 음료, 알코올, 인스턴트식품
3. 병원 치료와 병행 시 꼭 체크할 포인트
① 약 복용 시간 & 음식 간격 조절
- 레보록신(Levothyroxine) 복용 시
→ 공복에 복용 + 음식은 30분~1시간 후 섭취
→ 칼슘, 철분, 콩은 흡수를 방해하므로 최소 4시간 이상 간격 필요 - 항갑상선제 복용 시
→ 정해진 시간에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나 정기적으로 간수치 검사 필요
② 혈액검사 주기적으로 체크
- 기능저하증: 약 복용 중일 경우 6~8주 간격으로 TSH, T4 체크
- 기능항진증: T3, T4, TSH 외에도 백혈구 수치, 간수치도 함께 체크
③ 증상 변화는 빠르게 의료진과 공유
- 기능저하증인데 체중이 급격히 빠지거나
- 항진증인데 우울감이나 냉증이 지속된다면, 호르몬 과다 또는 과소 억제의 신호일 수 있음
4. 자주 묻는 Q&A
Q.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임신이 어렵나요?
A. 조절되지 않은 경우 임신률 저하, 유산률 증가 위험이 있으나
약물치료 및 관리가 잘 되면 충분히 건강한 임신 가능합니다.
Q. 갑상선 질환이 완치되나요?
A. 자가면역성인 하시모토병, 그레이브스병 등은 완치보단 ‘조절’ 개념이 맞습니다.
호르몬 수치 정상화 상태를 유지하는 게 목표예요.
Q. 운동해도 되나요?
A. 당연히 됩니다!
단, 항진증 상태에서는 너무 격한 운동은 심박수 증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산소+근력의 조합으로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5. 갑상선 관리 실천 요약표
항목 기능저하증 체크포인트 기능항진증 체크포인트
요오드 섭취 | 적당히 필요 (결핍 방지) | 제한 필요 (과잉 자극 피하기) |
단백질 섭취 | 증가 필요 (근육 유지) | 적절히 유지 |
유제품 | 가능 (셀레늄 보충) | 필요 (칼슘 보충용) |
카페인 | 적당히 가능 | 삼가야 함 |
운동 | 체중 조절에 도움, 권장 | 격하지 않은 운동으로 탈수 방지 |
약 복용 간격 | 공복 복용, 칼슘·철분과 시간 간격 둬야 함 | 식사 상관 없이 가능하나 간 기능 모니터링 필수 |
갑상선 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피로하고 무기력한 오늘,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보다 ‘혹시 갑상선 때문은 아닐까?’ 스스로 한 번쯤 점검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